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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취미생활 (나이대별 추천, 건강상태별 선택)

은퇴하면 시간이 넘쳐나서 좋을 것 같다고들 합니다. 저도 한때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현역에서 물러난 지인들을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빈 시간이 선물이 아니라 짐이 된다는 걸, 그 얼굴에서 읽었습니다.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약 85세, 정년은 만 65세입니다. 길게는 20년 이상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 이건 남의 얘기가 아니라 저도 곧 직면할 현실입니다.나이대별 취미 추천, 막상 해보니 생각과 달랐습니다일반적으로 시니어 취미라 하면 조용히 바둑이나 두고, 텃밭이나 가꾸는 정적인 활동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솔직히 그런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주변 60대 지인들을 보면 사정이 꽤 다릅니다. 파크골프장에서 새벽부터 활기차게 움직이는 분들, 자전거로 낙동강 종주를 마친 ..

2026. 7. 2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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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증상 (전조증상, 조기발견, 진행단계)

지인 중에 50대에 치매 진단을 받은 분이 있습니다. 연구직에 종사하던, 누구보다 머리가 좋다고 알려진 분이었는데 그 소식을 듣고 솔직히 꽤 오래 멍했습니다. 저도 60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보니, 치매는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라 당장 내 일처럼 느껴집니다. 치매는 완치가 어렵지만, 어느 단계에서 발견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전조증상부터 말기까지, 단계별로 무엇을 살펴야 하는지 제가 직접 공부하고 정리한 내용을 나눕니다.전조증상, 어디까지가 건망증이고 어디서부터가 위험 신호일까요저도 평소 건망증이 심한 편입니다. 자주 쓰는 물건을 어디 뒀는지 몰라 한참 찾는 일이 반복되고, 기억력이 남들보다 뒤처지는 느낌을 받을 때면 '이게 치매 시작인가?' 하는 걱정이 스칩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

2026. 7. 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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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에이징 (건강수명, 소식, 성공적 노화)

거울 앞에 서서 턱 아래 살이 조금 더 늘었나 확인하는 아침이 늘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계단보다 엘리베이터를 먼저 찾게 된 건 어느 순간부터였을까요. 노화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게 아니라, 이런 사소한 선택들이 쌓이면서 조용히 자리를 잡습니다. 건강수명 100세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말이 더 이상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닌 지금, 저는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 '어떻게 늙어가느냐'가 훨씬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진시황도 못 막은 노화, 과학은 얼마나 왔을까불로초를 구하러 신하들을 세계 각지로 보냈던 진시황도 결국 노화 앞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시대, 과학자들은 그 진시황이 꿈꾸던 일에 실제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 이 이야기를 접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2026. 7. 2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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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퍼레니얼, 구매력, 인생 2막)

솔직히 저는 선배를 보면서 '저건 타고난 사람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육십대 후반에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하고 다음 날 10킬로를 달리는 사람. 그 모습이 부럽다가도, 어차피 나랑은 다른 세계 이야기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집 근처 운동장에 나가 트랙을 열 바퀴 돌면서 처음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저도 퍼레니얼(perennial)로 살 수 있지 않을까, 하고요. 겨울에도 꽃은 핀다, 퍼레니얼 라이프스타일퍼레니얼(perennial)이란 본래 다년생 식물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여기서 퍼레니얼이란 봄 한 철 피었다 지는 꽃이 아니라, 계절이 바뀌어도 뿌리를 내리고 다시 꽃을 피워내는 생명력을 의미합니다. 마우로 기옌 교수가 저서에서 제시한 개념으로, 인생이 청년기에 한 번 활짝 피었다..

2026. 7. 2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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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페르소나 (부캐 만들기, 다중 정체성, 시니어 변신)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이 "부캐를 갖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202명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저는 이 수치를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아, 나도 그 70%구나' 싶었습니다.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적다는 걸 문득 깨달은 어느 날, 제가 정해놓은 틀 안에서만 숨 가쁘게 달려왔다는 사실이 서늘하게 느껴졌거든요. 멀티 페르소나, 지금 왜 이 단어가 시니어 세대에게도 유효한지 생각을 풀어봤습니다.부캐 만들기, 유행어가 아니라 생존 전략이다멀티 페르소나(Multi Persona)란 한 사람이 상황과 맥락에 따라 서로 다른 정체성을 표현하며 살아가는 방식을 말합니다. 라틴어 페르소나(Persona), 즉 '가면'에서 비롯된 개념인데, 여기서 가면이란 숨김이 아니라 ..

2026. 7. 2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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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근감소증 (근력운동, 이동능력, 낙상예방)

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 하루 4분짜리 운동이 뭘 얼마나 바꾸겠냐 싶었거든요. 그런데 80세를 넘기신 어머니를 곁에서 지켜보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이웃집 나들이조차 버거워하시던 분이, 꾸준히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입맛이 살아나고 걸음이 가벼워지는 걸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근육은 정말 몸의 재산이라는 말이 단순한 격언이 아니었습니다.근력운동, 4분이면 충분하다는 말이 사실일까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이 65세 이상 노인 97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실험을 진행했는데, 매일 단 4분의 근력 운동만으로도 이동 능력이 유의미하게 향상됐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PLOS One에 게재됐습니다.연구에 쓰인 프로그..

2026. 7. 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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